나의 친구 마키아벨리 - 시오노 나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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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친구 마키아 벨리
시오노 나나미 지음
오정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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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아야한다고 전하는 마키아벨리즘의 창시자 마키아벨리. 이 한마디만으로도 많은 스캔들을 일으켰으며, 그가 죽은 후 30년 뒤에는 그의 모든 저서가 금서로 지정 되었다. "로마인이야기"로 유명한 시오노 나나미 님이 이런 마키아벨리에 대한 책을 내놓았다. 그것도 "나의 친구"라 지칭하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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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의 역사에도 관심이 있는건 아니고, 정치나 철학에도 그리 관심이 그리 없는 paromix군이 이 책을 들었다. 조그만한 책인줄 알고 가볍게 읽어볼 생각으로 구입해버렸는데 생각보다 책이 두꺼워서 흠칫 놀라버렸다.(이래서 구입전에 서점에 들러서 한번 훑어봐야한다.-_-) 전체 페이지가 600여 페이지 가량이었으니 처음부터 막막해지기 시작했지만, 왠만하면 잡은 책은 끝까지 읽어야 되는 paromix군이 인내를 가지고 끝까지 읽어버렸다. 대견하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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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책의 내용은 세부분으로 이루어져있다. 초반부분은 마키아벨리가 태어나면서부터 서기관이 될때까지의 이야기다. 당연하게도 이부분은 마키아벨리가 중심이라기보다 그 주변 상황에 초점이 맞춰져있다. 두번째 부분은 마키아벨리가 서기관이 되면서부터 퇴출되기 전까지의 그의 공직 생활에 대한 부분이다. 마지막부분은 그가 직업을 잃고 난 후, 본격적으로 작가와 정치사상가로서의 삶을 살 때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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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paromix군이 이책을 읽을 때의 느낌은 전체적으로 두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었다. 재밌는 부분과 재미없는 부분. 사실 처음 읽기 시작했을 때 너무 지루해서 책을 그냥 덮어버릴까 많은 고민을 했었다.(알지도 못하는 동네이름이 계속 나오고 배경설명을 하고 이러니 지루해질수 밖에.-_-) 그러다 중간중간 스토리가 진행되면서부터는 흥미진진해지기 시작했다. Paromix군에게는 스토리가 진행되는 재밌는 부분과 배경설명 위주인 지루한 부분으로 나누어진 셈이다. 배경설명에 대한 내용을 자세히 읽어둬야 공부도 되고 할텐데 그래도 재미가 없는건 없는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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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이 있다면 인내심을 가지고 천천히 읽어보시길 권해드린다. 르네상스에 대해 연구를 많이 하신 시오노 나나미 님 답게 하나의 사료들에 대해 폭넓은 해석을 보여주시니 많은 도움이 될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계속 끌어당기는 듯한 느낌이 있는 책은 아니니 가볍게 읽을 생각이라면 잠시 보류해두시는게 좋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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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의 한축이었던 피렌체의 전성기를 이끈 로렌초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그와 그의 자식들의 교육에 대해 저자가 했던 말을 담아와 본다.

교육이란 받는 쪽의 소질을 바꿀 힘은 없고 소질을 신장시킬 뿐이다.
- 나의 친구 마키아벨리 中 -
이런 말들은 paromix군을 슬프게 하지만, 현실을 보아하면 맡는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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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키아벨리의 어록 중 인상 깊은 한구절이 있어 소개하면서 이만 마칠까 한다.

운명은 나를 견직물어에 밝게 해주지도, 면직물업으로 돈을 벌게 해주지도, 금융업으로 입신할 수 있게 해주지도 않았으므로, 정치를 생각하는 수밖에 달리 할일이 없단 말일세.

- 나의 친구 마키아벨리 中, 절친한 친구 베트리와 주고받은 편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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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om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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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스 가든 - 한달에 책 5권씩 읽기

by Paromix | 2006/08/13 02:01 | ■□ 책 이 야 기 □■ | 트랙백 | 핑백(2)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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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오노 나나미의 <나의 친구 마키아벨리>를 워낙 재밌게 읽은터라, 제목에 90%정도 점수를 주고 읽은 책이다. 제목만 보고 마키아벨리가 현대의 회사에 나타나 자신만의 방식으로 경영을 하는 아주 ... more

Linked at - Last Paromix -.. at 2008/03/24 00:32

... 자. 읽으면서 비교해볼만한 책이 한권 떠올랐는데 바로 <이솝경영학>이다. 이솝우화를 비지니스 관점에서 바라본 책이 <이솝경영학>이라면, 이 책은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이야기를 비지니스 관점에서 바라본 책이라 할 수 있다.(로마사 자체를 필자가 연구했다기보다는 로마인 이야기를 소재로 쓴 책이라는 것이 좀더 맞 ... more

Commented by 새벽숲 at 2006/08/14 15:27
웬지 대견하군요. 이런..한 달에 책 5권은 무리;;
Commented by Paromix at 2006/08/14 19:12
새벽숲 님 // 대견한 paromix군이랍니다..^^
Commented by Levin at 2006/08/14 19:34
한달 다섯권은 제따이 무리데스 -_-
인간의 습성이란게 마키아벨리가 정리해놓은 것들에서 별로 발전이 없는것 같군요 -ㅅ-
Commented by 김정수 at 2006/08/14 22:26
마키아밸리가 정치가로써 입문하기까지 주변상황을 자세히 묘사한 책같군요.
사람이 어떠한 존재가치를 느끼게끔 하는 계기는 사실 주변에서 생각했던 것보다
단순할 수가 있는것 같죠? ^^
Commented by Paromix at 2006/08/14 23:45
Levin 님 // 가벼운 책들을 간간히 섞어주시면 가능하답니다.^^

김정수 님 // 정확히 내용을 맞추셨네요.^^ 마키아벨리의 사고방식은 배울만 한것 같습니다. 정수님 말씀도 맞는것 같구요.^^
Commented by STARGAZER at 2006/08/15 14:09
이 책은 제가 늘 읽을 목록에 넣어 놓고서는 늘 2순위로 밀려나서 못 읽는 책입니다. ^^;;; 나나미가 책 제목으로 '나의 친구'라고까지 칭해서 꼭 한번쯤은 읽어보고 싶었거든요.
Commented by 저공비행사 at 2006/08/15 23:04
아, 그러고 보니 읽고 싶은 책들은 너무 많군요!
Commented by Paromix at 2006/08/16 03:29
STARGAZER 님 // Stargazer님이라면 왠지 즐겁게 읽으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시간나면 한번 읽어보세요.^^
저공비행사 님 // 시간날때 읽고 싶은 책들 하나하나 읽어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너프 at 2006/08/31 22:54
굉장해요; 막상 시오노나나미 좋아하면서 이책은 손을 못댔습니다(..)개강하면 꼭!
Commented by Paromix at 2006/09/02 23:14
너프 님 // 개강하면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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