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 - 로렌 슬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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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에도 파블로프의 종은 울리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의사들은 우리의 머릿속을 파헤치고 있다. 인간이 조건화되고, 밝혀지고, 해방되고, 설명된다. 누군가 명령을 내린다. 우리는 복종하거나 복종하지 않을 것이다.
- 머릿말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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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심리학책이 있다는 소문을 어디선가 들어버린 paromix군이 기회를 옅보고 있다가 드디어 읽어버렸다. 학교에서도 심리학 강좌들은 인기강좌인 경우가 많은데 그만큼 사람들이 흥미를 느끼는 분야라는 말이겠지?(학점을 잘준다는 소문도 한몫하긴 하겠지만 말이다) 물론 심리학이 아닌 생물학같은 수업에 기대를 잃어버린 사람들도 있지만 말이다.(paromix군은 심리학관련 수업을 들어보지 못해서 잘 모르겠지만 말이지)


유명한 심리실험 10가지를 저자인 슬레이터의 시점에서 소개해 놓았는데, 하나하나의 실험들이 모두 흥미롭다. 목차만 보더라도 재밌을것 같은 느낌을 듬뿍 안겨주니 잠시 목차를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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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간은 주무르는 대로 만들어진다
2. 사람은 왜 불합리한 권위 앞에 복종하는가?
3. 엽기 살인사건과 침묵한 38명의 증인들
4. 사랑의 본질에 관한 실험
5. 마음 잠재우는 법
6. 제정신으로 정신 병원에 들어가기
7. 약물 중독은 약의 문제인가, 사회의 문제인가?
8. 우리가 기억하는 기억은 진짜 기억인가?
9. 기억력 주식회사
10. 드릴로 뇌를 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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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목들이 좀 자극적인 측면이 없지않아 있으나 흥미를 유발하기에는 적절한 제목들이다. 개인적으로 paromix군은 10가지 실험 모두 재밌게 읽었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건 여섯번째 소개된 "제정신으로 정신 병원에 들어가기"가 아닐까 싶지만.^^ (평소에 매우 궁금했던 내용이었는데 실제로 해본 사람이 있다니 놀라울 뿐이지.:D)



학술적인 내용을 지루하지 않게 만들기위해 픽션틱한 느낌을 주는 부분들이 군데군데 있긴하지만(저공비행사님이 링크해주신 글들을 보니 이것 때문에 비판이 좀 있는것 같기도 하고) 심리학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한번쯤 읽어볼만 할 것 같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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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aromix | 2006/10/20 23:44 | ■□ 책 이 야 기 □■ | 트랙백 | 핑백(2) | 덧글(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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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리학 서적을 종종 읽곤 합니다. 심리학도들이 공부할 법한 어려운 책들까지는 아직 못 읽고 있고, 간단하게 소개해주는 입문서들을 몇권 읽었습니다.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나 <미친 뇌가 나를 움직인다>, <심리학의 즐거움> 같은 책들이 그런 책들이었죠.<괴짜 심리학>은 그런 책들 중에서도 순서상 ... more

Linked at - Last Paromix -.. at 2008/03/04 23:35

... 를 움직인다 中 -전문적으로 심리학을 전공하시는 분들이 보기에는 좀 시시한 내용일 수도 있겠지만 심리학에는 관심만 있고 아는 건 없는 Paromix군 같은 사람에게는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와 함께 추천해 주고 싶은 심리학 서적 되겠다. 자기 마음에 한발짝 다가가고 싶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펼쳐보시길. :D"Paromix" ... more

Commented by 복숭아 at 2006/10/20 23:48
정말 재미있어 보입니다. 읽어보시고 자세한 감상문 부탁드려요. 개인적으로는 1,3,4번에 관심이 가네요.
Commented at 2006/10/20 23:48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Paromix at 2006/10/20 23:51
복숭아 님 // 하핫;;; 이미 읽었습니다.ㅠㅠ
비공개 님 // 빌려드릴께요.^_^
Commented by minvon at 2006/10/21 00:12
올블에서 들렸습니다 ^^
저 책 읽으면서 느낀점은;;
심리학자가 부탁하는 어떤 실험에도 참가하지 않아야겠다는 다짐이에요.
참가한 실험 표면적인 목적과 본래의 목적이 다른경우가 대부분-ㅁ- 하핫;
Commented by 저공비행사 at 2006/10/21 03:05
앗, Paromix군! 드디어 읽었군요!! 그중에서 제정신으로 정신병원에 들어가는것을 재미있게 읽었다고 하니 재미있네요. 그런말 많이 듣죠. 정신병원에 있는 사람들 제정신인 사람들이 많다고. 오늘 뉴스에서 정신병동에서 불났는데 인터뷰 들어보니 모두 제정신인 사람들인거 같더군요. 방화한 여자환자 빼고요. 그러고 보면, 사람은 사람다울때 가장 사람다운거 같아요.
Commented by 제임스 at 2006/10/22 01:42
저도 샤린님 덕분에 잘봤답니다 ^^
한동안 후유증으로 밤중에 시달렸다는....
Commented by Paromix at 2006/10/22 17:22
minvon 님 // 반갑습니다.^^ 실험목적을 숨기는 경우가 많긴하죠.^^;;

저공비행사 님 // 덕분에 좋은책 즐겁게 봤답니다.^^ 사람다울때 가장 아름답기도 하고 말이죠.^^

제임스 님 // 어떤 후유증에 시달리신건가요..??^^;;
Commented by 니코 at 2006/10/23 23:24
아, 재밌어보이는 책이네요. 제목들도 전부 흥미롭고. 한번 읽어봐야겠어요^^
Commented at 2006/10/25 00:15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Paromix at 2006/10/25 17:02
니코 님 // 한번 읽어보세요. 재밌답니다.^^
비공개 님 // 오랫만이에요.^^ 심리학책도 살짝 재밌는걸 보니 종종 읽어봐야겠어요.^^
Commented by 캐시 at 2006/12/09 23:11
책 목록을 보다보니 제가 소장하고 있는 책과 겹치는 게 정말 많네요. 이 책도 그 중 하나에요. ^^ 뭐랄까.. 제정신으로 정신병원 들어가기 이거는, 정신병자와 정상인의 경계가 "이미지"에 좌우된다 (광기도 이미지인가?)하는 그런 걸 극단까지 가서 보여주는 거 같아요.

비합리적인 권력에 사람이 어떻게 복종하는가.. 등도 그렇고. 그렇지만, 사람이 실험실 안과 실험실 밖에서의 행동 양식 자체가 완전 다르다는 건 고려하지 않은거 같아서 조금 그렇더군요. 뭔가, 사람이 행동하는 건 다 비슷비슷해!! <-- 이게 맘에 안 드는걸지도 모르겠지만요. (사람마다 다르다고 외쳐봅니다. ^^)
Commented by 캐시 at 2006/12/09 23:12
그래서 결국 사람의 심리를 다루는 학문이 오히려 가장 쉽게 사람의 마음을 부정하는 거 같아서 씁쓸하기도 합니다. 심리학 수업을 듣고 놀랐다죠. 하긴, 관찰 불가능한 마음을 관찰하려고 드니- 그리고나서 관찰 결과가 잘 안 나오니 "마음은 없다."라고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을지도...
Commented by Paromix at 2006/12/12 04:05
캐시 님 // 원래는 너무 한쪽 분야 책만 읽었는데, 너무 편식하는것 같아서 이분 저분 소개로 받은 여러분야의 책을 읽고 있답니다.^^ 캐시님 목록과 겹친다면 캐시님께 책추천을 받아도 편안하게 볼수 있을것 같은걸요.^^
Commented by kf1434 at 2008/10/08 23:23
입문하기에는 어려운 감이 있지만 나중에 접하게 되면 읽어 봐야겠습니다.
Commented by Paromix at 2008/10/13 13:03
kf1434님 // 제가 좀 어렵게 써놔서 그럴지도 모르겠어요.^^ 심리학을 잘 모르더라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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